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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Article

조선 전기 철화분청자의 소비 양상과 지역성

김수빈

한울문화유산연구원

Published: January 2025 · No. 328 · pp. 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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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조선 전기 철화분청자의 구체적인 소비 양상을 파악하여, 그 성격을 유기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현재까지 축적된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철화분청자의 소비 양상을 파악한 결과, 철화분청자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생산 및 소비된 지역성을 지닌 자기이며, 궁궐 · 관청 · 사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었으나 민간에서 주로 소비되어 민수품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 철화분청자의 지역성은 철화분청자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철화분청자의 지역성이 형성된 배경에는 관요 성립이라는 시대적 요인과 수도권과 인접하여 교통 및 유통의 중심지로 기능한 조선 전기 충청도의 지역적 특징이 있다. 향후 동시기 제작된 문양이 장식된 자기와의 비교 등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조선 전기 자기 생산 체계 속에서 철화분청자가 차지하는 위상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Keywords: 조선 전기(Early Chosŏn Dynasty)철화분청자(Punch’ŏng Ware Painted with Underglaze Iron-brown)민수품(Civil goods)충청도(Ch’ungch’ŏng-do)지역성(Region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