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cles Abstract
Research Article

회화와 직조의 결합, 紙織畫 연구

김수연

한국학중앙연구원

Published: January 2020 · No. 306 · pp. 5-38
Full Text

Abstract

紙織畫, 織造繪畫는 용어 그대로 회화와 직조가 결합한 형태의 그림을 의미한다. 붓으로 그려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와 平織이라는 직물 직조 방법을 더하여 색다른 미감을 표현한 그림이다.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방식, 회화의 다양성 측면에서 조명할 수 있는 지직화에 대한 미술사적 접근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연구도 진행된 바가 없었다. 그리고 현전하는 지직화의 국적을 모두 조선으로만 보고 있는 점에서 이를 제대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br* 지직화는 중국 福建省 永春에서 시작되었고, 18세기 이후 조선과 일본으로 전래되었다. 화풍은 민화와 유사한 양상으로 민간에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고 감상하는 그림으로 제작되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바탕 그림을 자르고 짜는 과정을 통해 은은한 색감으로 변하는 시각적 효과를 가져오고, 직조 이후 채색과 가필을 통해 회화로서 완성도를 높였다.*br* 동아시아 삼국에서 함께 향유한 것으로 파악되는 지직화는 19세기~20세기 전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회화의 범주를 넓히고, 미술 문화가 다양화되는 양상을 살필 수 있는 회화 장르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다.
Keywords: 지직화(紙織畫Painting of Woven Paper)직조회화(織造繪畫Painting of Woven Paper)직조공예(織造工藝Weaving Craft)평직(平織Plain Weave)회화의 다양성(多樣性Diversity of Painting)공예그림(工藝畫Crafts-style painting)민화(民畫Folk Painting)태피스트리(綴織Tapestry)격사(緙絲Silk Tape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