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唐代 韓休墓 벽화의 산수도
1 中央美術學院, 2 원광대학교
Published: January 2018 · No. 298 · pp. 171-199
Full Text
Abstract
본고는 섬서성 서안시 長安區 郭新莊에서 출토된 당대 한휴부부의 무덤 북벽에 그려진 산수도의 도식, 필법, 그리고 의의를 살펴보고, 아울러 ‘臥遊’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였다.*br* 본 연구는 돈황의 벽화와 일본 正倉院 회화 등 관련 자료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한휴묘의 산수도가 성당시기에 유행한 산수도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벽화는 이와 같은 성당시기 산수 도식의 기초 위에 草亭을 그려넣음으로써 당시 매우 유행했던, 그러나 새로운 맛은 없는 은일의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화면에 사용된 빠른 필법은 아마도 무덤에 벽화를 그리는 시간이 촉박해서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당시기 장안에서 유행하던 자유롭고 洒脫한, 그리고 자잘한 것에 구애받지 않는 회화 양식의 배경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휴묘 산수도와 돈황의 관무량수경변도 ‘日想觀’ 도식과의 공통성은 초기 산수화와 불교 정토신앙이 복잡한 교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관상의 이념과 와유의 이론이 내재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