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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Article

순천 松廣寺 普照國師 甘露塔과 甘露塔碑에 대한 고찰

엄기표

단국대학교

Published: January 2020 · No. 305 · pp.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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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순천 松廣寺는 신라말기 吉祥寺로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 普照國師 知訥이 定慧結社를 주도 하면서 크게 발전하여 조선초기까지 16명의 國師가 배출되는 등 당대 불교계를 리드했다. 이러한 송광사에는 1世였던 보조국사 지눌의 승탑과 탑비가 건립된 이후, 그의 법을 잇는 여러 국사들의 승탑과 탑비가 조계산 자락의 암자와 여러 말사에 세워졌다.*br* 松廣寺 普照國師 甘露塔은 비문에 의하여 1210년 세워졌는데, 초건 된 이후 여러 번 옮겨 다니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감로탑은 1926년 해체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는데, 剝地粉靑항아리가 출토되었으며, 당시 기단 하부가 새롭게 구비되었다. 분청항아리는 조선초기에 감로탑을 이건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감로탑은 사각형, 원형, 팔각형 등 여러 평면을 활용하였고, 탑신석을 圓球形으로 마련하여 부분적으로 五輪塔 양식을 함유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리고 조영 기법과 양식이 독특하여 고려시대 승탑 양식사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조선후기 성행한 圓球形과 石鍾形 승탑의 시원양식으로도 사료되어 앞으로 깊이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br* 甘露塔碑는 1213년 4월 처음 건립되었는데, 정유재란으로 파손되자 1678년 10월 기존의 龜趺를 재활용하고, 碑身과 螭首가 새롭게 제작되어 중건되었다. 그래서 현존하는 감로탑비는 高麗와 朝鮮 두 시대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자료이며, 조선시대 중건 시에 기존의 부재를 어떻게 재활용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Keywords: 송광사(松廣寺/Songgwangsa Temple)보조국사(普照國師/Bojo National Monk)감로탑(甘露塔/Gamro Stone Stupa)감로탑비(甘露塔碑/Stone Monument for the Bojo National Monk)부도(浮屠/Stupa)탑비(塔碑/Stone Monument for the Mo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