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 공예품의 주요 논점 再考
한국전통문화대학교
Published: January 2023 · No. 320 · pp.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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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경주 월지 출토품은 통일신라의 공예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지만 일부 유물은 완형으로 수습되지 않아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고 발견 당시 외형이나 수량, 현재 상태 등을 뚜렷하게 알 수 없는 공예품도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1975년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50여 년이 지난 상황에서, 현재의 주요 논점을 再考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먼저 월지 출토품으로만 확인되는 특정 기형과 공예기법을 살펴보았고 경주에서 산출되는 수정과 각종 골각류의 활용과 제작, 장식 기술을 검토하였다. 특히 〈漆花形裝飾〉은 불감이라는 용도를 명확하게 하였고 기능에 충실한 〈금동 초심지 가위〉는 새로운 조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단서로 제시하였다.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竹形裝飾〉, <花鳥文 骨片〉, 〈草花文 漆板〉 등도 용도와 기법, 문양 등에 관한 연구가 진전된다면, 통일신라 공예의 다른 면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함조문과 보상화문, 연주문 등의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월지 출토품은 중국 唐과 통일신라, 일본 奈良時代의 공통된 유행을 증명해 주며, 우리나라 문양사 연구의 寶庫로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