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cles Abstract
Research Article

A Study on 19th-Century Joseon White Porcelain in the Koryo Museum of Art, Japan

방병선

Published: January 2007 · No. 253 · pp. 185-214
Full Text

Abstract

본 연구는 高麗美術館 소장품 중 59점의 19세기 백자를 현지에서 실견 및 실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백자의 색상과 제작기법, 기형, 문양 시문 등을 자세히 고찰하여 그 양식 특성을 소개하고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고려미술관은 일본 교토에 소재한 사립미술관으로 1988년 재일교포인 故정조문씨가 기증한1,700여 점의 기증품이 중심이 되어 문을열었다.*br* 고려미술관 소장 19세기 백자들의 양식적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다양한 器種과 技法, 文樣을 들수 있다. 기종의 경우 완ㆍ발ㆍ찬합ㆍ주병 같은 飯食器皿과 항아리ㆍ향로 등의 儀禮用器, 연적과 필가ㆍ묵호 같은 문방구류, 묘지석 등 19세기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백자 기종이 망라되어 있다. 문양도 운룡문과 산수문, 십장생, 박쥐, 불수, 모란. 포도, 다람쥐. 대나무 등으로 筆致와 농담 처리 등에서 일부 열악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 타 박물관 소장품들과 비교할 때 우수한 편이다.*br* 장식기법도 다양해서 靑畵와 鐵畵, 銅畵가 다 시용되었고 이들을 혼용하기도 하였으며 양각청화와 문양 이외의 여백을 청화로 채색하여 화려함을 돋보이게 하였다. 성형 기법을 보면 향로의 경우 귀걸이 연결 부위에는 유약을 칠하지 않고 번조하여 움직임이 가능하게 하였고 이층 찬합도 일그러짐 없이 이가 잘 맞물리도록 하였다. 또한 30여 점의 다양한 형태와 장식의 연적에서는 19세기 문방구류에서 느낄 수 있는 해학과 서정성, 괴장과 치졸함이 공존하는 공예미를 그대로 드러내었다.*br* 이들은 모두 우수한 조형성과 제작기술 등을 갖춘 작품들로 조선시대 19세기 백자를 조명하는 데서 귀중한 자료로 보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