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任伯年의 〈蕉陰納涼圖〉와 吳昌碩의 여름

장준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발행: 2019년 1월 · 304호 · pp. 29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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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19세기 후반의 上海 화단을 대표했던 任伯年(1840~1895)이 20세기 초기 상해 화단을 대표하게 되는 吳昌碩(1844~1927)을 위해 그려준 초상화인 〈蕉陰納涼圖〉의 표현 및 성격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초음납량도〉는 이 중요한 두 사람 중 한 명인 임백년이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인 오창석이 모델이 된 초상화이다. 임백년은 상반신을 완전히 벗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오창석 초상을 그렸다. 여기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탈의가 아닌, 탈속적 의미와 연결되는 오랜 은자 도상의 전통이 숨겨져 있다. 그러나 작품 속 오창석의 모습은 말단관리로 있던 작품 제작 당시의 상황과 다른 것이었다. 그는 입신양명의 꿈을 접고 자신이 진정 바라던 예술가의 삶으로 돌아간 뒤, 그림 위에 제시를 썼고, 이를 통해 진정한 작품의 완성이 이루어졌다.
키워드: 임백년(任伯年Ren Bonian)오창석(吳昌碩Wu Changshuo)초음납량도(蕉陰納涼圖Enjoying the Shade of Banana Palms)상해화파(上海畵派Shanghai Artists)초상화(肖像畵Portr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