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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Article

A Study on Joseon Royal Seals Produced and Supervised by Choe Cheon-yak

제지현

동국대학교

Published: January 2019 · No. 304 · pp. 13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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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최천약은 1713년부터 1753년까지 왕실 공역에 참여하면서 御寶, 王陵과 園墓의 석물, 악기, 자명종, 천문기기 등 다양한 작품을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을 감독했다. 최천약은 특히 어보 공역에서 “조각의 名人”라 불리며 연이어 역을 담당하여 18세기 전반 어보의 양식 변화를 이끌었다.*br* 최천약은 활동 전반기에 어보를 직접 제작하는 조성인으로, 후반기에는 장인을 이끌며 어보 제작을 감독하는 간역인으로 활동했다. 따라서 전반기·후반기 양식이 나타나는데, 함께 협업한 장인과 간역인들이 있었음에도 최천약이 참여한 공역에서는 항상 그의 어보 양식이 나타나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시기에는 어보의 양식이 장인들에 의해 주도되었다면 최천약의 활동 시기에는 그가 어보의 양식 변화를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br* 조선시대 왕실 어보의 제작에 있어 장인 이외에 어보 조성·간역인이 등장하는 예는 18세기 전반이 유일하여 최천약이 어보 제작과 양식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한 사례이다. 40년 동안 최천약이 어보의 제작과 감독을 맡으면서 조형을 통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천약이 구현한 작품의 예술성이 당시 왕실의 미감과도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Keywords: 조선 왕실 어보(朝鮮 王室 御寶Joseon Dynasty Royal Seal)18세기(18世紀The 18th century)최천약(崔天若Choi Cheon-yak)조성인(造成人Producer)간역인(看役人Director)장인(匠人Senior craft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