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Hanseong Craftwork Manufactory: Establishment and Its History
서울역사박물관
Published: January 2019 · No. 303 · pp. 233-256
Full Text
Abstract
한성미술품제작소는 1908년 조선의 고유한 미술의 진작 및 일반 판매를 통한 이윤 추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1913년 6월 이왕직으로 인수되기 전까지 한성미술품제작소는 조직을 3부 체제에서 적어도 5부 체제로 확장하면서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친일세력이었던 송병준과 이봉래의 왕실자금 도용으로 인해 이왕직으로 인수되면서 이왕직미술품제작소로 전환되었다.*br* 이왕직미술품제작소는 1915년 시정오년조선물산공진회와 식민지 관광의 성행을 계기로 성장기에 도입하였다. 이왕직미술품제작소는 조직이 세분화되고, 공장규모는 확대되었으며,본격적인 상업화 전략을 펼쳤다. 그러나 이왕직미술품제작소는 조선총독부의 묵인 아래 식민자본가이자 조선 특산품산업의 거두였던 富田儀作의 책략으로 매도되어 조선미술품제작소가 되었다.*br* 조선미술품제작소는 이왕직미술품제작소를 계승한다고 표명하였으나, 조선 왕실의 상징인 이화문을 상표로 이용하였다. 조선미술품제작소는 1929년 세계대공황 여파와 富田儀作의 사망, 종로 세공상회의 번성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어 1936년 7월 해체되었다.*br* 한성미술품제작소는 왕실기물제작소인 동시에 미술품의 대중화 및 상업화와 직결된 제작소로서 공예품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한성미술품제작소의 변천과정이 식민지라는 시대적 특수성과 결부된 역사의 소산물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