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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Article

A Study on the Production Techniques of Wooden Buddhist Statues Using X-ray Radiography

林南壽

Published: January 2007 · No. 253 · pp. 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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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제까지 한국의 목조불상은 양식과 도상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고, 제작기법에 대해서는 풀어야 할 연구과제로 남아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과제에 대한 접근법의 일환으로, x선장치를 이용한 목조불상의 조사방법을 소개하고, 그 실례로 고려시대의 작품인 안동 봉정사 관음상의 조사 성과를 분석 검토하며, 제작연대와 동아시아 불교조각사에서의 의의에 대하여 중국의 양귀비관음 상과의 비교검토를 통하여 고찰하였다.*br* 그 결과, 봉정사 관음상은 머리의 너비를 기준으로 머리에서 복부까지를 하나의 목재로 마름질하고, 그 좌우에 측면재, 뒷면에는 등을 상하로 나누어 덮개를 대었으며, 하반신에는 무릎재와 허벅지 부분에 해당하는 중간재를 접합시킨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양귀비관음상과의 비교를 통하여, 봉정사 관음상이 제작기법상 양귀비관음장과 유사한 점을 밝히며, 양식적인 면뿐만 아니라 제작기법의 측면에서도 중국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제작기법상 봉정사 관음상이 양귀비 관음상보다 선행하는 형식임을 지적하고, 봉정사 관음상의 제작연대는 〔현판〕이 기록하는 1199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br* 고려시대의 목조보살상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므로 봉정사 관음상의 제작기법이 언제 부터 나타났는지, 그리고 이 기법이 보편적인 것이었는지 아니면 일부에 국한된 특수한 것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언급하기는 어렵다. 이 점은 앞으로 더 많은 불상을 조사하여 자료를 축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br* 그리고 고려시대 이후의 한국과 중국, 일본 불상 간의 관계, 특히 제작기법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한ㆍ중ㆍ일 삼국 불상의 제작기법 비교연구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리라 생각한다.*br* 다만, x선투과촬영조사가 목조불상의 제작기법 연구에 유용하기는 하지만, 취득한 화상은 2차원 평면사진이므로 사진 분석이 완벽할 수 없다는 한계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러한 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금이나 해체수리 때에 불상에 대하여 투과촬영을 행하고 실물과 사진의 분석결과를 대조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조사 성과가 축적되어야만 보다 정확한 조각사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Keywords: 목조불상(Wooden Buddhist Image)제작기법(manufacturing technique)X선(X-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