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中國 山西 崇善寺의 《釋迦如來八十四龕》 畫帖 硏究

정하담

원광대학교

발행: 2020년 1월 · 307호 · pp. 11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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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숭선사는 1383년에 주강이 창건한 사찰이다. 주강이 숭선사를 창건한 목적은 마황후의 원찰로서의 기능과 불교의 皇權에 의한 통제라는 정치적 기능을 위한 것이었다. 숭선사의 정전 동·서 회랑에는 불전벽화(1383-1391)가 그려져 있었으나 1472년-1480년의 중수로 모사되어 1483년에 《석가여래팔십사감》화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 화첩은 숭선사 불전벽화의 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화첩의 천공과 지면을 각기 다른 색으로 채색하는 방식은 명대 불화의 배경 표현상의 특징임을 알 수 있다. 산석의 강한 부벽준에서는 명대 궁정 산수화의 표현 요소를 살필 수 있고, 건축물의 花斑石은 황실공간의 위계를 강조하고 있다. 둥글게 말린 편삼에서는 元末 주호고 일파의 복식 표현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명대 불전도 중 이 화첩에서 전통도상의 수용과 도상의 공유양상이 적극적으로 확인되는 원인은 명대 가장 이른 시기 제작된 숭선사 불전벽화를 모사했기 때문이다. 이 화첩에서 석가모니의 태자 시절의 신분을 강조해 표현한 것은 명초 황실이 불전도를 통해 황권의 神聖을 드러내려 했던 것이라 짐작된다.
키워드: 불전도(佛傳圖illustration of the life of the Buddha)석가여래팔십사감(釋迦如來八十四龕Shijia rulai bashisi kanEighty-four-leaf Album of the Shakyamuni Buddha )명대 불전도(明代 佛傳圖illustration of the Buddha’s life of the Ming dynasty)명대 궁정화풍 불화(明代 宮廷畫風 佛畫court-style painting of the Ming dynasty)숭선사 불전벽화(崇善寺 佛傳壁畫wall painting of the Buddha’s life in Chongshansi)다복사 불전벽화(多福寺 佛傳壁畫wall painting of the Buddha’s life in Duofu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