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統一新羅前期 石造建築의 隱藏 硏究 I - 감은사석탑, 불국사 석가탑, 석굴암, 월정교 · 춘양교를 중심으로 -

김홍남

이화여자대학교

발행: 2019년 1월 · 303호 · pp.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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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隱藏은 고대 ‘건식 마름돌 축조’에서 석재간의 이완과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재들을 연접, 결속하는 보강기술이다. 이 기법은 統一新羅 前期(약 676년~800년)의 왕실 주도 불교 사찰건축과 교량 건설에 도입되었고, 현재로서는 感恩寺 石塔 두 기가(682년 완성) 최초의 사례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의 은장들은 대체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이들 석조건축의 구조적 안정성을 최대치로 끌어 낸 숨은 공로자로서, 예술과 기술의 불가분의 관계를 재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이 은장기술이 한반도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석탑에 과감히 도입되었다는 사실은 석조건축의 시대인 통일신라의 도전적 창조성을 여실히 드러낸다.*br* 한국의 은장은 국내 학계에서 중심 주제로 연구된 바는 없으며, 해외에도 그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은장의 표준 사례이며 통일신라 전기 석조건축을 대표하는 감은사와 불국사의 석탑들, 월정교와 춘양교의 두 교량, 그리고 석굴암에 사용된 은장들의 유형과 설치기법을 조사하고, 은장 기법과 함께 등장하는 다른 석조건축 기술들과의 친연성을 탐문하면서, 이 미시적 공력이 석조건축 예술의 탄생과 보전에 기여한 바를 밝히고자 한다.*br* 본 논문의 2부(2019.12)에서는 중국 北周(557~581)시대 무덤 두 기와 隋代(581~618) 趙州橋(安濟橋)에 나타난 腰鐵(은장)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한반도 통일신라 전기 은장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나아가 한중 양국 은장의 유래와 발전을 당시 국제사적으로 연관성이 깊은 로마문화권과 페르시아문화권에 집중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키워드: 은장(隱藏 “Eunjang” stone-joint metal-clamps)통일신라전기(ca.676-800CE) 은장 표준유적(統一新羅前期隱藏 標準遺跡 Early Unified Silla Eunjang Type-sites)불교사찰석탑(불탑)(佛塔 Stone-pagodas of Buddhist temples)감은사석탑(感恩寺石塔 Stone-pagodas of Gameunsa temple)불국사석가탑(佛國寺釋迦塔 “Seokgatap” Stone-pagoda of Bulguksa temple)석굴암 기단(石窟庵基壇 Sukguram Stone Cave-temple Stereobate)월정교 · 춘양교 교각(月淨橋 · 春陽橋橋脚 Piers of Woljunggyo · Chunyanggyo Bridges)중국“요철”(中國腰鐵 “Yaotie” Chinese metal clamps)